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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종 18년에 안기형. 권정호 등이 대원군의 서자 이재선을 추대하려다 발각된 사건을 지칭한다. 대원군이 하야한 후 집권하게 된 민비 일파는 제도를 개혈하고 문호를 개방하는 일을 하였는데, 제도적인 면에서의 개혁은 추진되었으나 경제적인 면에서는 부진하였으며, 더우기 일본과의 균형을 잃은 무역은 경제적인 혼란을 초래하였다. 그 위에 민씨 일파의 무분별한 국고의 낭비와 관리들의 착취로 민중의 불만은 극도에 달하였다. 

이때에 유생들의 개화반대 상소 운동이 일어난다. 민씨 일파는 이러한 민중의 불만과 이 불만을 이용한 재야 유생의 척사운도의 위험성을 인식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, 따라서 구실만 있으면 이러한 위험성을 제거할 심산이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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